고작 5분여정도의 면접때문에 오랫만에 공들여 화장하고 힐을 신고 집을 나섰다.
그리고 5분여의 면접이 끝나고나니
집에 갈 수 없었다.
근데 만날 친구도 없다.
오늘 따라 왜! 각종 경조사가....ㅋㅋ
난 왕따였나보다.
요즘 뜸했던 영화관으로 갔다. 말레피센트와 황제를 위하여 중 고민하다가 왠지 모를 강한 끌림에 의해 말레피센트 당첨.
안젤리나 졸리 너무 멋지다. 정말 멋지다라는 말로 밖에는 표현할 수가 없는 것 같다.
그녀만의 포스...
나도 갖고싶다. 예쁨, 아름다움 보다 더 멋진 포스. 그 분위기.
졸리가 저주를 내릴때는 정말 온몸에 소름돋을 정도로 너무 아름답고 멋있었다.
그리고 엘르 패닝은 음.. 왠지 모르겠지만 캐릭터가 매우 사랑스럽고 예쁘고 그런 캐릭터였는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그렇게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못했다. 안 예쁘게 생겼구나 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언니 다코다 패닝 때문인건지.. 그녀가 역할을 소화를 잘 못했기 때문인건지.
나에게는 그렇게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못했다.
오히려 말레피센트 아역이 훨씬 예뻣으며 오로라 아기때, 그리고 걸음마 할때가 훨씬 예뻤던듯.
물론 엘르패닝이 연기를 못했다는 것도 못생겼다는 것도 아니다...
그냥 내 느낌이 그렇다는 거지.
하지만 분위기는 굉장히 사랑스러웠던 것 같다.
무슨 말인지..ㅋㅋ
여튼 굉장히 매력적이었던 말레피센트 캐릭터였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