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14. 3. 8. 02:44

요즘 하루하루가 한가하다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뒹굴.

용돈 받은지 얼마안되서 돈도 있고 취업하고도 대기중이라서 시간도 있고.

국내여행 계획도 해외여행 계획도.

출국날만 기다리는 중.

딱히 할일도 없고 부족한 것도 없는 요즘.

근데 왠지 의욕도 없고 기운도 없다.

기분도 안좋고

자꾸 침대에서 뒹굴어서 인지 점점 땅속으로 가라앉는 느낌

그렇게 바라던 여행인데 생각보다 설레지도 기대되지도 않는다.

 

국시전 그렇게 내가 꿈꾸던 날들인데.

이 날만 바라보며 열심히 공부했는데

왜인거지

 

국시전에는 여행계획도 알바도 헬스도 그렇게 다 하고싶었는데

대체 왜???

미친것 같다.

 

여튼 이런 기분을 전환할 겸 힘겹게 씻고ㅋㅋ

밖으로 나왔다

하지만 이미 저녁 9시....

내가 좋아하는 서점도 이제 곧 문 닫을 시간

영화시간도 애매하고.

조금 남은 시간이나마 문닫기전 서점에서 때우다가 영화관 로비에서 서성이다

영화를 보고 집에 들어왔다.

심야영화가 끝나고 집에 돌아오는 길은 항상 날 기분 좋게 해 주는 것 같다.

Posted by 세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