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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2014. 3. 8. 03:04

 


찌라시 : 위험한 소문 (2014)

7.5
감독
김광식
출연
김강우, 정진영, 고창석, 박성웅, 박원상
정보
| 한국 | 121 분 | 2014-02-20

 

사실 영화를 볼때 별 기대없이. 정보없는 보는 나에게

포스터는 많은 영향을 미친다.

책 읽을때도 표지가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이 포스터 또한 나에게 꽤 흥미를 가져다 주었다.

왠지 범죄스릴러같은 느낌

영화 "화이"같은? 뭔가 파고 파면 뭐가 나올것 같은 스토리?

 

근데 막상 영화를 보면서 좀 실망했다.

포스터의 느낌과 영화의 느낌이 매우 달랐기 때문

 

영화 "감시자들"같은 분위기였던 같은데 감시자들은 매우 흥미롭게 흡족하게 보았던 반면

찌라시는 뭔가.... 부족한 느낌이다.

사실 영화를 보는 내내 흡입력이 부족했다. 집중력이 흐트러질듯 말듯 한 상태로 봤던 듯.

흡입력은 이정도.

딱히 놀랄만한 반전도 없었고. 감독님이 하고 싶은 말도 제목 찌라시에서 나타는 게 다인듯...?

심야할인으로 6000원에 봤는데도 돈을 잘 썼다고 생각되지는 않는 영화였다.

 

그리고 목동메가박스에 10시 50분 찌라시 3관 젤 뒷줄에 앉았던 남여 커플

커플인지 친구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짜증났다.

처음부터 뒤에서 의자밟고 넘어오며 등장. 이건 영화시작 바로 직전에 들어와서

자리가 줄의 가운데라서 양옆사람들 사이로 지나오기 그래서 그렇다 치고.

무슨 앉자마자 대화를ㅋㅋㅋㅋㅋ

소근소근이 아닌 그냥 평상시 목소리로 어쩌고저쩌고

영화보면서 사이사이에도 어떻게 그렇게 당당하게 대화하시는지.

남자는 나갈때도 급해선지 모르겠지만 앞줄 의사를 신발로 밟고 넘어가고

스스로 통제가 안되는 유치원생인건지 영화관 에티켓을 모르는건지...

정말 기분좋게 영화보러가서ㅠㅠ

 

 

 

 

 

Posted by 세리나:)
카테고리 없음2014. 3. 8. 02:44

요즘 하루하루가 한가하다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뒹굴.

용돈 받은지 얼마안되서 돈도 있고 취업하고도 대기중이라서 시간도 있고.

국내여행 계획도 해외여행 계획도.

출국날만 기다리는 중.

딱히 할일도 없고 부족한 것도 없는 요즘.

근데 왠지 의욕도 없고 기운도 없다.

기분도 안좋고

자꾸 침대에서 뒹굴어서 인지 점점 땅속으로 가라앉는 느낌

그렇게 바라던 여행인데 생각보다 설레지도 기대되지도 않는다.

 

국시전 그렇게 내가 꿈꾸던 날들인데.

이 날만 바라보며 열심히 공부했는데

왜인거지

 

국시전에는 여행계획도 알바도 헬스도 그렇게 다 하고싶었는데

대체 왜???

미친것 같다.

 

여튼 이런 기분을 전환할 겸 힘겹게 씻고ㅋㅋ

밖으로 나왔다

하지만 이미 저녁 9시....

내가 좋아하는 서점도 이제 곧 문 닫을 시간

영화시간도 애매하고.

조금 남은 시간이나마 문닫기전 서점에서 때우다가 영화관 로비에서 서성이다

영화를 보고 집에 들어왔다.

심야영화가 끝나고 집에 돌아오는 길은 항상 날 기분 좋게 해 주는 것 같다.

Posted by 세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