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테랑. 청량리 롯데시네마
딱히 맘에드는 영화도 아니였는데 두번이나 봄.
ㅋㅋㅋㅋㅋㅋㅋㅋ
남치니는 내가 이미 개봉하자마자 봤다는 걸 잊어버렸나봄ㅋㅋ
뭐 어째됐건. 그래도 재밌게 다시 봄.
재밌는 영화니깐.
물론 보면서 심적으로 불편해서 다시 보고싶은 영화는 아니였지만.
유아인랑 황정민이 처음 술자리에서 만나는 장면.
그리고 유아인이랑 정웅인이랑 있었던 일.
제일 불괘하고 보고싶지 않게 만드는 내용이었음.
난 세상의 아름다운 면만 보고싶다구ㅜㅜ
유아인은 이런 배역이 너무너무너무 잘어울려서 호감이 가지 않는 배우.
결국 앤딩은 나름 해피앤딩? 이지만.
영화보는 내내 불편했던 내 마음을 시원하게 풀어주지는 못했음.
고구마 한 열개먹고나서 사이다 한모금 마신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 어딘가에 아니 세상 어딘가에 저런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겠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매우 불쾌한 영화였음.
게다가 영화에서 조차 시원하게 처벌이 되지 않는 듯한 느낌ㅜㅜ
그리고 마지막에 유아인 뉴스뜰때 밑에 자막
살인미수가 아니라 위장살인 아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