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13. 12. 27. 04:44




갑자기 아침에(라고 쓰고 낮에라고 읽는다.) 눈을 뜨자마자 너무너무너무너무 스테이크가 먹고싶었다.

스테이크가 먹고싶은 날은 흔치않은데!

그냥 넘어갈 수 없지.

어차피 오늘은 영화도 보고 나에게 잠깐의 휴식을 주기로 한 날이니까

스테이크도 먹기로했다!

강릉은 차가 없이는 딱히 갈 수 있는 곳이 어느정도 한정되어 있어서ㅠㅠ

에슐리말고 갈곳을 생각하다가 벨라 스테이크 하우스가 생각났다!

재작년쯤 한참 파스타리오에 있는 셀러드바 보고 신기해서 자주갔던 곳.

그런데 어느순간 스테이크 하우스로 바꼈던 곳.

바뀌고 한번도 못가봤는데


저렴한 가격에 맛도 Good!!!!!!!!

스프랑 샐러드 메뉴가 따로 없어서 아쉬웠지만

스테이크를 시키면 사이드에 조그맣게 샐러드비스무리한게 나온다 웨지감자도.

근데 이 샐러드 비스무리한게 내가 좋아하는 (갑자기 생각안남) 그게 아닌가!

물론 토마토는 방울토마토 조각낸거에다가 치즈는 모짜렐라가 아닌 체다치즈?가루였지만

맛은 맛있음 거의 똑같음 너무 좋음. 기분이 엄청 좋아졌다.

게다가 사장님도 너무너무 친절하시고 마늘빵도 서비스로 주시고!


스테이크 소스를 따로 요청했을때 아마 돈가스 소스를 주신듯? 그래서 안먹음ㅠㅠ

그리고 피클 처음 갖다 주실때 보통 다른 가게에서 주는 양보다 훨씬 많이 그릇 가득히 주셔서

내가 피클을 많이 먹게 생겼나? 하고 생각했다. 물론 난 피자나 파스타 먹을때 피클로 치킨먹을때는 무로

짜장면 먹을때는 단무지로 거의 배를 반이나 채우기때문에 행복!

에이드도 레몬에이드를 시켰는데 레몬반개가 통째로 들어가있었다.


다 먹고 나와서는 날아갈것만 같은 기분으로 영화관을 향했다.

먹는 것으로 이렇게 행복해 질수 있다니ㅋㅋㅋㅋ 난 참 단순한가 보다

다음에는 남자친구랑 가서 세트메뉴를 먹어야지

마늘빵+스테이크+파스타+에이드2잔 이 29900원 이라니!

Posted by 세리나:)